포천 선생님들을 위한 직무연수로 구글 공인 교육자(Google Certified Educator) 인증을 위한 첫 프로젝트가 가동된 날이었습니다. 이 시작을 위해서 우리 지역의 트레이너 선생님들이 머리를 맞대고 보다 유익하고 즐거운 연수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어요. 이 날은 그 첫 단계로, 선생님들 각 도구별 기능을 살펴보고 하나 하나 눌러가면서 도구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왜? 그 다음 주에 있을 인증시험에서 합격의 달콤함을 맛보기 위함이죠!
스마트한 수업. 이제 더 이상 멀리서만 바라보고 있는 이상적인 수업이 아닙니다. 이미 전세계와 우리나라 각지에서 스마트 도구를 활용한 수업과 배움의 중요성을 인식한 선생님들 사이에서 스마트한 수업을 향한 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우리 모임은 특히 우리 지역에, 그리고 교직 인생에 첫 발걸음을 딛는 신규 선생님들에게 이런 변화와 선생님들이 갖추어야 할 역량에 대해 안내해드리고 그 역량을 함께 키워나가고 싶어서 그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수업의 혁신의 바람은 초중고등학교에만 불고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선생님들을 육성하는 교육대학교에서도 수업의 혁신을 외치고, 이를 적용하고자 부단히 애쓰고 있었다는 것을 이 날 크게 느꼈습니다. 경인교육대학교의 교수님들이 발벗고 나서서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구글 도구와 스마트기기를 활용하기 위해 그 리터러시를 솔선수범하여 배우고자 하셨습니다. 그런 교수님들의 열정 속에서 이 분들에게 배운 우리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얼마나 구글리해질지 기대감을 맛보았답니다.
디지털 교과서 선도학교에서, 디지털 교과서와 플랫폼에 관심이 많은 선생님들도 계시지만, 그러고 싶어도 진입장벽이 너무 높게만 느껴져서 쉽게 다가가지 못하거나, 디지털 도구들이 교실에 들어왔을 때의 문제점에 대해 깊은 생각을 나누시는 선생님들도 많이 계십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서는, GEG Suwon의 리더로 계시는 선생님과, 디지털 교과서 선도학교에서 일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이 함께 디지털 수업 도구와 우리 수업이 함께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고, 다양한 사례를 탐구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그룹의 사상 최초, 사상 최대의 행사가 드디어 열렸던 하루였습니다. 60명 모집에 연수신청 오픈 3일만에 130명의 선생님들이 전국에서 지원해주셨습니다. 60여명의 열정 넘치는 선생님들이 포천에 모였습니다. 거기서 구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들을 학생의 입장에서 직접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시며 그 유용함과 활용 아이디어에 대해 나누며 8시간 동안 배움과 나눔의 한마당을 벌였습니다. 게다가 GEG 경북, GEG 수원의 리더님들과 동시간대 각 지역 강연중 화성연결을 통해 상호 원격연수를 진행했답니다. 그날 행사에 방문하신 교육장님과 여러 장학사님들은 현장에 참여해주신 선생님들의 열정에 감동하였고, 교육청에 더 넓은 대강연장에 무선인프라를 구축하여 더 많은 선생님들이 방문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셨답니다.
에듀테크 정책실행연구회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우리 연구회 선생님들이 팀을 이루어 함께 부트캠프를 진행했습니다. 구글 기반의 다양한 도구를 다루어보고, 인증시험을 보기 위한 준비를 진행했습니다. 2주 연속 토요일 오전에 진행된, 온라인 행사였음에도 에듀테크정책실행연구회 선생님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부트캠프에 신청해주신 높은 열정의 선생님들이 한 데 모여 배움과 나눔의 시너지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오랜만의 부트캠프였지만 매번 서포터 선생님들과 참가자 선생님들이 만들어 내는 환상의 팀워크를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