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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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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テゴリ: 일본생활


그땐 뭐가 그리 급하고 빨리 일본으로 오지 않으면 않된다고 생각했는지 후호막심이지만 그때는 그런마음이었다.

호주의 대학에 편입학하려던 남편은 호주정부로부터 강제출국이라는 명목하에 쫓겨나다시피해서 일본으로 먼저 돌아왔고 다시 돌아오겠으니 기다리고 있으란 말을 묵살하고 나는 호주에서 인종차별 당하며 사느니 일본에서 살아보고싶다고 역으로 호주 현지에서 일본어학교입학으로의 준비를 해나가기 시작했다. 이런저런 준비할 서류가 많았지만 호주에서 한국에 남아있는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일본어학교 입학 준비를 맞추고 한국인 무비자입국을 이용해 먼저 다른 필요한 일본체류비자는 일본으로 들어온 후에야 일본어 학교를 통해서 학생비자를 받았다.
그때는 일본어도 하지못해서 학교에서 시키는 일들을 준비하느라 바빠서 한동안 정신없이 지냈지만 시간이 흐르고 일본어가 입에서 나오기 시작하면서 부터 어느정도 여유가 생기자 일본의 이것저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낯선사람간에 갑자기 그 사람의 마음으로 들어간다는건 쉬운건 아닌건 알지만 그래도 그 벽이 그렇게 높을거라 생각을 못했던 나로써는 일본어학교의 칼같은 딱딱한 업무대응태도와 정없음에 차가움을 느끼기 시작했고 2년이라는 일본어학원 풀코스를 마칠무렵 학교측의 제의로 최저시급의 알바를 시작하며 일본사회에 발을 들였다. 

어느정도 융통성과 유들함이 있을거라 생각했던 회사에서 자기만 생각하고 도움이 필요한 일이 생기거나 개인적인 교류라도 있을라치면 벽을 세워 거리를 두는 일본 회사사람들을 보면서 왠지모를 서운함과 외로움을 많이 느꼈고 무슨 문제라도 있을라치면 딱히 누구하나 나서서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을 하려하기보다는 눈치를 보며 몸을 사리는 사람들이 그땐 참 싫었다. 지금이야 시간이 지나고 어느정도 몇 번의 사회생활을 거쳐가다보면서 이해가 된 부분이 생겼지만 그래도 난 일본이 싫타. 

빨리빨리가 몸에 밴 탓에 무슨 문제가 있으면 누가하나 적극적으로 나서 같이 힘을 보태어 문제를 해결해가는 한국사람들과는 달리 튀지 않으려고 몸을 사리며 느리게 느리게 위로 보고하고 기다리고 또 기다려 겨우 답을 하사받아 일을 처리해 나가는 시스템도 싫었고 누구하나 나서려하지않는 모습들을 보면서 그 답답함을 견디기가 너무 지겨워지기 까지 굼뱅이 굴러가듯하는 시스템이 너무나 싫었다.

지금이라고 뭐가 얼마나 달라졌을까만은 이런 이유들로 난 일본이 싫고, 또힌 그런 일본사회에 다시 나가는데에 두려움이 생겨버려 난 지금 집에서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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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日  2021.01.14 16: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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